멀리서 빈다


        /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않는 풀잎처럼 숨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마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임태경 &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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