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나무는 할 말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잎잎이 마음을 담아내는 것이다


봄에 겨우 만났는데

가을에 헤어져야 하다니


슬픔으로 몸이 뜨거운 것이다


그래서 물감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계곡에 몸을 던지는 것이다

 

 

 

Boucies D'or (Goldilocks) 

- Dje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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