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가
마침내 슬그머니 사라져 버리고 마는
11월의 햇살을
몹시 사랑 합니다.
하늘빛 깊이 시작되던
늦 가을 아침 뎍진공원 입니다
피는 것에 연연했는데
지는 것에 대하여
지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던 아침산책 길
사랑을 갈구한다는
노랑색을 잔뜩 머금고 있던 은행잎이
본색을 드러내더니
어느새
퇴색 했고요
나무 전체가 한꺼번에 물들었다가
한꺼번에 다 쏟아 내 버렸던....
나무 전체가 한꺼번에 물들었다가
한꺼번에 다 쏟아 내 버렸던....
그래도
저는 가을이 좋습니다
그 중
11월의
늦 가을을
더 많이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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