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의 물결은
세를 더해 산천을 뒤덮고
꽃구경 나온 우리에게
노오란 마음의 꽃다발을 심어줍니다
구례 산동마을 산수유
섬진강을 굽어보는 지리산 자락.
구례의 봄꽃 입니다.
지금 이들 마을이 노란 구름이 내려앉은 동화 속 세상이 되었습니다.
냇물과 다무락,
고샅의 이끼가 두텁게 낀 돌담이
노란 산수유꽃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웠습니다
너른 바위 위로 가지를 드리운 산수유나무들이
‘꿈꾸는 꽃’ 답게 부수수 노란 빛을 흩뿌리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가꾸지 않은 돌담
철푸덕 앉아 노닥꺼리는 널다란 반석이 있어 좋습니다.
Ernesto Cortazar - Sol'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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