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갔을까? / 천상례
가을 어느날 태풍은 작은 새들의 보금자리인 갈대을 뼈만 남겨놓고 쓸어가 버렸다. 제잘거리던 그들의 이야기를 산책길에서 들을 수 없다. 그리워서 쓸쓸하다. 나에게 장난치며 날아가던 그들의 정다운 얘기가 듣고싶다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언제쯤 돌아올까?
La Ragazza De Bube(부베의 연인) / Cario Rustichelli
영화보다는 음악으로 더 잘 알려진 부베의 연인(La Ragazza Di Bube)은 " 마라는 부베와의 면회를 1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영화 부베의 연인은 전작 "형사"에 이어 언제 들어도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을 준다.
부베가 감옥에 가기 전 가난한 주머니를 털어서 마라에게 구두 한 켤레를 사주었는데 좋아하던 여자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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