錦囊花,

비단주머니 꽃 입니다
비 가 아직 그치지 않고 내리는 날

금낭화 밭 에 닿았습니다



모자도 젖고, 옷 도 젖고, 신발도 젖고, 끄끕했지만

그것보다도

바위 틈에서 비암이 나올까봐 더 걱정 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금낭화의 이쁜 자태에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참을 산 을 오르내렸습니다




장마지고, 메말라 가믐이 드는 것 은, 하늘에 맡겨야 하나 

심고 가꾸는 것 은

사람이 할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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