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三月
눈 이 내리면서 바로바로 녹아내려서 그렇치,

이 정도면 폭설 입니다
나는 말문을 닫고, 귀를 닫고 저 너머로 보이는
다리며, 산이며, 나무며, 하늘이며
모두가 먹색이 되어버린 山河를 바라보다가
이 순간 나도, 하나의 풍경이 되어일렁 입니다.

그랬습니.
갑자기 내리는 눈 때문
하늘을 향해 꼳꼳이 서 있던 대나무 숲 도 꼬꾸라졌습니다



흰 눈이 내리면
쯤은 가슴속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 합니다

때 늦은 눈 이 오니 祝杯 라도 들고 싶은 날 입니다




 

La Donna E Mobile - Pavar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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