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번덕거리던 눈이 잠겨 들면
아름아름 알고 싶은 그리움이 피어난다.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아무렇지도 않은지?
잊어지는 것이 그리 유야무야 허물어지는지?
너와나의 거리는 단 몇 걸음인데
보일 듯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잔인한 눈물은 가슴을 훔치고 간다.
봄 안개(春霧) 중에서 / 임 인 규
'아름다운 山河' 카테고리의 다른 글
碇泊 (0) | 2020.04.19 |
---|---|
佳橋 (0) | 2020.04.17 |
항구에도 곡선이 보인다 (0) | 2020.04.17 |
봄 가득, 산 이 해산을 했읍니다 (0) | 2020.04.17 |
욕심의 덫 자라나는 신록의 봄 (0) | 2020.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