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험한 산 고개 넘어 끝없는 나그네길
이제 쉴 곳 찾으리라
서산에 해 뉘엿뉘엿 갈길을 재촉하네
저 눈물의 언덕넘어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지나는 오솔길에 갈꽃이 한창인데
갈꽃잎 사이마다 임의 얼굴 맺혀있네
길 잃은 철새처럼 방황의 길목에서
지쳐진 내 영혼 저 하늘 친구삼네
사랑하는 사람들아 나 초저녁 별이 되리
내 영혼 쉴 때까지 나 소망으로 노래하리...
'돌아올것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그 자리에 서서 (0) | 2020.05.14 |
---|---|
유채, 本色 (0) | 2020.05.08 |
가까이, 혹은 멀리, 있는 나무처럼 우리곁엔 행복이 있습니다 (0) | 2020.05.08 |
청산의 세월 옛담장, 상서마을 (0) | 2020.04.15 |
꽃 피는 둠벙 (0) | 2020.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