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거의 매일 식사 초대를 받았습니다

나같은 사람이 무엇인데.....

더 많이 감사하고

더 베푸는 삶을 살면서

더 겸손하고,

더 낮아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다짐을 합니다

저녁식사를 초대 받아

서늘한 저녁바람을 맞으며 요한이네 집으로향해 갑니다

 

눈에 보이는 조용한 풍경들이,

가슴에 와 닿는 풍경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깊어서 

너무 좋아서

잊지못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길 위에 서면 내 안에 있는 부드러운 바람이 먼저 말을 걸어오고

세상의 모든 것들이 내게 말을 걸어 오는듯 합니다.

이럴땐

나를 찾아 보려면

나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문득, 문득

스쳐 가는 풍경들에서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고마사람들

그 사람들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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