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남겨진 가을
가을은 몰래 찾아오는 연인 같습니다
아무도 몰래 찾아와 흠뻑,
그리움으로 물 들여 놓고 마음까지 훔치서 그냥 가 버립니다
그래도, 둔 해진 우리들의 세포들을 일깨워 주니
분명한 연인,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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