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에 비쳐지는 그림자

길게 보이더만
순식간에 사라지려 합니다

앞뜰 늙은노송은 달빛에 머물더니

긴 그림자도 곧 떠나려 합니다

 

백 년도 못 되는 인생이

그림자 속에 훤히 보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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