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 김준태

 

 

밤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억울하고

얼마나 원통하여

 

서편 하늘에

가득히

 

속가슴을 온통

짓붉게 펼쳐 내놓은

, 넋들의 최후

그리고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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