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개통으로

이제는 옥정호 붕어섬을 

걸어서 들어가서

그 주변의 모든것을 현미경으로 보듯

가까이, 멀리, 다 볼수있습니다

 

국사봉에 올라가야만 볼수있었던 붕어섬

안개나 물의수위 땜에 보여지기도 하고

어떤땐 형체조차 가늠하지 못해 아쉬워하며 

다음을 기약하며 산에서 내려올때도 많아

다시 길을 나설땐 첫사랑 만나듯 두근거리는 마음였는데.....

 

관광개발에 허리를 다 잘리고

아가미 쯤에 줄을 달아놓은듯

붕어의 모습이 바뀌었네요

외롭던 붕어의 주변엔

축하의 꽃다발이 풍성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