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나 폴리스 공항으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로 여기서 환승을 해야 했는데요

하늘은 프르고, 석양이 저리 고왔는데요

가야할 하늘, 어디선가 날씨가 궂었는지 비행기가 연착, 연착, 연착, 연속 되더니

밤 11시40분에야 취소 되었다는 싸인이 떴습니다

이미 보내논 짐을 다시 찿을수도 없고 하여 공항 바닥에

항공사에서 주는 간단한 먹을것과 모포를 가지고 300명? 정도 되는 식구가 바닥에서 잠을 자야 했었습니다

 

어디서든 잠을 잘 자는 나는 걱정이 없었지만

두 어린애들과 딸이 걱정 되는것이 부모 마음 인듯 했습니다

 

딸이 사진을 찍어두자 한것을 말렸더니, 지금 생각하니 후회 입니다

남 들 보기엔 심란스러웠겠지만, 나름, 재미 있었거든요?

많은 시간이 있어 여기저기 이국적인 풍경을 기웃기웃 구경 할수도 있어 좋았구요

 

사진을 꼭 찍어 놨어야 하는데....

그랬어야 했는데....

 

 

 


Danielle Licari - Adagio D`albinoni

(아다지오 알비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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