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시차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인데

딸에게 퍼 주고자 하는 애미의 마음인지,

감당하기 어려웠던 짐덩이 때문에 고생좀 했습니다

몇일을 꼼짝하기가 싫었습니다

 

7월 마지막 날,

바람을 쏘이려고 집 주변을 산책 하는데.....

어찌나 바람이 감미롭던지

진즉 나올껄, 후회 하며 걸었습니다

산들산들 시원한 바람결이 어찌그리 좋던지요

마치 그런 날씨에서 한번도 살아보지 못 했던 것 처럼요! 

피곤했던 몸, 마음,

이 풍경을 대하는순간, 황홀한 바람결을 맞는순간

거짓말 처럼 , 정말 거짓말 처럼, 일시에  피곤함이 없어졌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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