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바람이 고요히 흐르고
흙내음 진하게 풍겨오는 지금 이곳은

햇살이 따스하게 자리잡고
푸른 하늘 가없이 펼쳐지는 지금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의 풍경이
다정하게 다가오고 어린 꽃들이
화사하게 달려드는 지금 이곳은

이 계절은 그대 것입니다


-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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