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한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 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에 해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이 꿈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오

 

속의 뱃놀이 즐거웁더니

검은 머리 어느새 서리 내렸네

이 생명 다하기를 기다리느냐

 세월이 무상함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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