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여 큰 괴로움 하나 졸업하여라
5월이다. 바람하나 마련하여
새로 태어난 앞새 뭇울음을 달래어라
새 잎들이여 어떤 괴로움이 잎새가 되었느냐
밤 불빛으로도 이세상을 넘치면 거기가 저 세상이다
벗이여 그대의 다정다감 오늘 밤만이라도 여기두고
이 세상의 참된 새로움이란 오월 밤 불빛이어라
그대와 나 바보가 되어
새로움이란 오월 밤 불빛에 우는 잎새들이다
詩 ; 고은
Je Crois Entendre Encore" From Les Pecheurs De Perles
'PhotoPeople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한다는 것, 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 청학동 (0) | 2019.07.21 |
---|---|
귀뜨임 - 유안진 / Everything I Do I Do It For You - Brandy (0) | 2019.07.21 |
구름뒤에 숨어있던 해는 어느새 눈 부시게 떠올라서 / 거제,사자바위 (0) | 2019.05.06 |
통도사, 지장매는 지고, 봄날 풍경 (0) | 2019.03.20 |
낙동강에 봄이 오면, 순매원 기찻길 / 양산 (0) | 2019.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