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 조병화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일이 어려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이 지루하지 않아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을 늦춰서 기쁘리
이러다가 언젠가는 내가 먼저 떠나
이 세상에서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것으로 얼마나 행복하리
아,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날이 가고 날이 오는 먼 세월이
그리움으로 곱게 나를 이끌어 가면서
다하지 못한 외로움이
훈훈한 바람이 되려니
얼마나 허전한 고마운 사랑이런가
"Nostalgia"
- Raimond Pauls
레이몬드 폴(Raimonds Pauls)은
1936년 라트비아 리가에서 태어났으며
라트비아 공화국의 명성 높은 대중음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다.
폴은 어린 시절 음악에 흥미가 있어
Darziris Emil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음악공부를 시작하였다.
' 향기가있는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씻은듯이 아물날 - 이정하 (0) | 2012.12.30 |
|---|---|
| 겨울산 - 정일근 / Juliette Greco - Romance (0) | 2012.12.30 |
| 겨울에 - 김지하 (0) | 2012.12.25 |
| 눈위에 쓰는 겨울 시 - 류시화 (0) | 2012.12.25 |
| 겨울사랑 - 문정희 / 향적봉을 오르며 (0) | 2012.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