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모질고도 질긴 병이다

 

그래도 평생 안고 산다

마약같이 질긴 업

늘 뒷 모습만 보이는 그대에게

줘버린 사랑이 너무 아파서

병이 든다

그래서 그리움은

옹이지고 질긴 병이 된다

                       

 

              시: 김낙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