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제 어디로 가지?
봄날이 가고 있는데....
빈 몸의 나무만 산 처럼 쌓여 있습니다
생각도 흘러 흘러서 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그리고 ,이 봄
나는
무엇을 했는지?
노을로 젖은 풍경이, 나뭇덩이가 슬퍼보입니다
저녁이 끝나면
어디로 가지?
무엇을 하지?
나는
나를 철저하게
절해고도에 유배시키고 싶습니다.
봄기운이 전쟁처럼 밀려오던 날,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꽃담 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놀이 - 마이산 / Je Crois Entendre Encore" From Les Pecheurs De Perles (0) | 2016.04.21 |
---|---|
아, 꽃봄 (0) | 2016.04.20 |
부부송 (0) | 2016.03.25 |
재주없는 남편이 담아준 사진들 - 해운대 (0) | 2016.03.13 |
객실 안에서 내어다본 해운대 해변- 조선비치 호텔 / habanera -zeljkojoksimovic (0) | 2016.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