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 이 내려야 겨울이 겨울답듯이 봄은 역시, 꽃이 흐드러져야 봄 같아 집니다 구례 산동마을 산수유 섬진강을 굽어보는 지리산 자락에 구례의 봄꽃 산수유가 한창 입니다. 지금 이들 마을엔 노란구름이 내려앉은 동화 속 세상이 되었습니다.
냇물과 다무락, 고샅의 이끼가 두텁게 낀 돌담이 노란 산수유꽃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습니다 너른 바위 위로 가지를 드리운 산수유나무들이 ‘꿈꾸는 꽃’ 답게 부수수 노란 빛을 흩뿌리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가꾸지 않은 돌담 철푸덕 앉아 노닥꺼리는 널다란 반석이 있어 좋습니다. 겨울의 황량함을 단숨에 바꿔놓은 산동마을의 꽃그늘에 취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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