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이나 오를까? 가던날이 장날? 국사봉 오르던 날 이 그러했습니다 운해도 없고 해도 떠오르지 않고 산 에 올랐던 사람들은 하나둘 다 내려 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맨 마지막 까지 남아서 이런저런 풍경을 즐겼습니다 살다보면 좋은것도 순간이고 어려운것도 순간입니다 동그란 길을 돌아나가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는 산 길보다 들 길이 좋습니다 높지도 , 낮지도, 넓지도 아주 좁지도, 않아서 입니다 들길을 따라 걸으면 힘 이 들지않아 좋고 들 길을 가면 내가 길을 가는것이 아니라 길 이 나를 데려 가는것 같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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