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기쁨
/ 이해인
산다는 것은 날마다 새롭게 용서하는 용기
용서받는 겸손이라고 일기에 썼습니다
마음에 평화가 없는 것은 용서가 없기 때문이라고
기쁨이 없는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고 나직이 고백합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시네요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마음에 드는 사람뿐 아니라 원수까지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ㅡ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하늘문 가까이 이를 수 있겠지요
수백 번 입으로 외우는 기도보다 한 번 크게 용서하는 행동이 더 힘있는 기도일 때도 많습니다
누가 나를 무시하고 오해해도 용서할 수 있기를
누가 나를 속이고 모욕해도 용서할 수 있기를 간절히 청하며 무릎을 꿇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용서하는 기쁨 용서받는 기쁨입니다.
-기쁨이 열리는 창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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