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것은
사막 한 가운데
모래바람 무수히 별처럼 뿌려지는 언덕에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일입니다
별이 지는 새벽하늘에 붉은 꽃 한 송이 숨겨놓고
눈물 나게 그리운 가슴만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詩 : 박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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