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봄이 찾아왔습니다
찬바람에 굳게 닫혔던 호수들도
가슴 활짝 열어서 지지개를 폅니다

긴 시간 동안 바라보고
기다리는 마음 모르는 찬바람은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한다고
길을 막고 있으나


살며시 다가오는 봄바람에게
아무도 모르게 오느새 가슴을 열어
봄 향기를 안겨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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