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부터
눈 부신 햇빛이 어서 나오라 손짓 합니다
서늘해진 바람도 한 통속이 되어 서두릅니다
가끔가끔 친절하게 다가오는 고마운 손짓 입니다
강가에는 물안개 까지 장만해 두고
나를 기다린듯,
아직 돌아가지 못한 초승달도 보임니다
작은 기쁨이, 작은행복이
나를 웃게 만드는 아침 입니다
'꽃담 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꺼꾸로 봐도 이쁜 가을 (0) | 2024.11.15 |
---|---|
새벽길을 가다가 만난 화살나무 꽃 (2) | 2024.11.13 |
땅 을 갈고 씨 를 뿌리면 (0) | 2024.07.21 |
음력 섣달그믐 새벽, 천변대목장 (0) | 2024.02.12 |
인생, 기다림 (0) | 2024.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