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부터

눈 부신 햇빛이 어서 나오라 손짓 합니다

서늘해진 바람도 한 통속이 되어 서두릅니다

가끔가끔 친절하게 다가오는 고마운 손짓 입니다

 

강가에는 물안개 까지 장만해 두고

나를 기다린듯,

아직 돌아가지 못한 초승달도 보임니다

작은 기쁨이, 작은행복이

나를 웃게 만드는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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