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무너진 언덕 위의 고성,
독특한 디자인의 트램이 활보하고 있는 신시가지,
잔잔히 흐르고 있는 네카르 강과 대문호 괴테가 거닐던 강변의 산책로,
크지는 않지만 고풍스러우면서도 장엄한 분위기의 교회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 건물들,
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학생들의 아지트와 맥줏집들이 한데 어우러진 도시 하이델베르크는 .....
독일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중 하나임에 분명하다.
일찌기 마크 트웨인은 이 도시에 대해 그의 저서에 인상깊게 저술한 일이 있고,
많은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학생들은
이곳을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졸업 연한에 딱 맞추어 졸업하는 일이 드물다고 한다
하이델베르크 성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프리드리히관~
유럽을 많이 돌아다니다보면 이 정도 규모와 양식의 건물은 많이 있으니
그냥 산책하는 마음으로 다니면 되겠다.
하이델베르크의 옛시가지 하우푸트 거리....이쁜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하이델베르크성에서 바라 본 마을 전경...
그 동안 봐 왔던 독일 도시의 이미지를 확 벗어났기 때문에
하이델베르크는 독일 여행에 꼭 넣는 것이 좋을것 같다.
휴게실의 화장실 ,여행기간 동안 처음으로 이용하는 유로 화장실이라 부러 이용 해봤다
청결이 으뜸인 나라 답다
아래 역시 분리수거를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쓰레기장
환갑을 뽈딱 넘긴 정이 많은 내 친구들.
밝은 모습으로
대열에서 이탈없이
부지런히 좇아 다녔다.....
떠들썩한 광주사투리 땜에 주변이 좀 소란 스러웠다^^
Mil Besos - Giovanni Marr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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