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담장 넘어 향기

얼마나 오랜 시간 얼마나 정성을 들여서 저런 건물이 하나 세워지는 것일까...

그 신앙심과 예술성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수 없다 

두오모성당에 붙여진 조각상 만해도 3600 개나 된다고 하니 놀랍죠?

유럽의 많은 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을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밀라노 두오모!!! 꼽아야 겠다

계속 앞, 뒤 측면을 돌아가며 정신을 잃고 계속 바라보았다

그 웅장 함과 정교한 아름다움 때문에 눈을 땔수 없어서.......

내 짝사랑!

건축기사! 아들! 

 그놈이랑 함께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아쉬웠다

두오모 성당옆의 아치형의 개선문을 연상 시키는 그 바닥에는

밀라노가 속해 있는 롬바르디아주의 상징 동물인

 황소가 모자이크로 그려져 있는데

황소의 중심 심볼 부분이 동그랗게 닳아 있다

밟고 한 바퀴를 돌면 소원이 이루어지고,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재미난 전설 때문에......

 그러나

나는 밟지 않았다

내 사랑은 이미 이루어 졌거든! *^^*

밀라노 빅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겔러리아 (free free free)

어마머마한 천장 중심유리... 휘황 찬란하여 저절로 눈이 감겨서..... 

빅토리오 엠마뉴엘레 2세 겔러리아

골목 양쪽에는 명품가게들이 즐비 했다.

역시,시간에 쫓겨 들어가지 못하고....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Teatro alla Scala)

1778년에 개관한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오페라 극장 이다.

세계 3대 오폐라 극장의 하나로 든든히 세워졌으나

2차대전 중인 1943년에 폭격으로 부서졌다가 전쟁이 끝난 직후 1946년에

3천 석 규모의 대극장으로 재개관 했다고 한다.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 벨리니, 도니체티, 폰키엘리, 보이토, 칠레아, 마스카니 등

 주요 이탈리아 작곡가의 오페라 작품들이 초연되어

오페라 역사상 대단히 큰 비중을 지닌 극장이기도 하고.

오늘날 라 스칼라 극장의 명성은

무엇보다도 세계 최고의 성악가들이 서는 무대라는 것?

칼라스, 테발디, 프레니, 시미오나토, 카루소, 질리, 베르곤치, 델 모나코, 디 스테파노, 파바로티 등

의 가수가 모두 라 스칼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다고 한다.

라스칼라극장의 공연은....역시나....

 쫒기는 일정 때문에 관람할수 없어 더 아쉬웠지요 뭐~~

리허설 장면들을 구경만 해도 진한 감동을 담을수 있던데......

물론 이런곳에서 모든것이 다~  유료 지요?

 극장 앞에 서니

 푸치니,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가  들리는 듯 하였습니다

"풋치니의 토스카"

오페라 토스카는 1900년 로마에서 초연했던 작품

 토스카....

그림을 그리는것을 전문으로하는 남편을 두고있었던

어느 한 여가수의

불행하고 애달픈 삶을 오페라로 보여준...

삽입곡으로'별은 빛나건만'

 이라는 곡이 우리들 귀에 익숙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