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칠 줄 모르고,
흐르는 음악처럼
종일 봄비가 내리던 날
비 는 그치고....
어느 후미진곳 고택에
더러는 하늘을 쳐다보고
더러는 땅을 굽어보며
끝내 져버리지 못한 마른꽃 을 본다
여전히 살아는 있으나
마를 대로 마른, 꽃들의 지난 날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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