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담장 넘어 향기

밀레니엄 팤에서  야외음악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시카고 시민들을 위해

주 말마다 유명음악인들의 콘서트가 무료로 열린다고 합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연주가 어울려 아름다운 공원의 밤 하늘을 수 놓았습니다

땅이넓은 나라,장소가 넓으니, 소풍을 나온듯 넓은 돗자리를 깔고 널직이 앉아있고

연인, 가족, 병원환자복을 입은사람들도 따뜻한담요를 덮고, 휠체어에 앉아 감상하는 모습이

참, 여유롭고,흐뭇해 부러웠습니다

맨아래 사진 두 장은

미국에서 아직은 제일 높다는 시카고 시워즈 타워레스토랑에서 담은사진인데

준비성없고 지혜부족한 저는요

이렇게, 결정적순간에,꼭 남겨야할 사진을 담지못해 속 상합니다

안타깝게도, 옆 사람에게 빌려서 두컷만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