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밤

비가 무섭도록 많이도 왔습니다

이곳 넓디넓은 땅은, 막힌 곳 이 없어서 인지 ,

천둥 번개 치는소리가 마치 전쟁터에서 나는 듯한 광음처럼 들렸습니다

 

밤 11시 30분 쯤,

현관 문을 열고 나가,

처마 밑에서 셧터를 누르는데, 잦은번개 땜에 온 천지는 불이켜진듯 환 했습니다

그래도

비 하고 친한 나는,

조금의 두려움도 없었습니다 ^^

 

집안에 들어와서 바로 잠을 청하지않고,  

비오는 창밖을 한참을 보고 있다가

젖은 유리창에 손바닥을 대어보았습니다

유리창이 쓸쓸 했던지, 참, 좋아라 합니다

 

내일은 산책하기에 좋은 날 이 될것 같습니다

 

 

 

 

Forbidden Water .. 'Lee Oskar', and 'Secret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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