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봉함한 반달 한 장

입에 물고 늙은 우체부처럼

늦 기러기 한 줄

노을 속으로 날고 있다

 

피멍 든 사연이라 너무 무거워

구름 언저리에라도 잠시 얹어놓으려는가"

 

 

    -너무 무거운 노을- 

    

               詩  김명인

 

 



 

 

나도 때로.....

오지않는

'카드 한 장' 기다리며

'너무 무거운 노을'을 바라본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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