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이유 

 

 

   / 이상희

 

 

이미

떨어질 꽃이라

하찮게 여기지 마라

씨앗을 품고 있다

 

이미

늙어질 몸이라

하찮게 여기지 마라

인생을 품고 있다

 

그대

내 삶이 부질없다

하찮게 여기지 마라

내 발걸음이 역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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