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가을 새벽,

안개자욱한 길 을 산책한다

길 을 가다가

영혼에게  보내는 편지 같은 풍경을 만난다

 

아마도

영혼에게 편지를 쓴다면 이렇게 쓰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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