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저녁 / 도종환

 

 

기러기 두 마리 날아가는 하늘 아래

 

들국화는 서리서리 감고 안고 피었는데

 

사랑은 아직도 우리에게 아픔이구나

 

바람만 머리채에 붐비는 가을 저녁

 

 

' 향기가있는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것은 / 문정희  (0) 2022.11.03
모처럼 / 나태주  (0) 2022.09.22
실크 로드 / 김경성  (0) 2022.09.10
내 고향은 / 나태주  (0) 2022.08.08
산속에서 / 나희덕  (0) 2022.08.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