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막히게 뜨거운 날

살아있는 무성함을 느끼러 외출을 한다

 

8월이면 여기저기 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던 

명소들의 목백일홍 꽃 들이 

올해는 거의 다

총 맞은 폐잔병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안타까은 소문인데..... 

 

그래도

다행이다

늦은 오후 정혜사에서 만난

자미화는 예년과 같아서....

 

고맙다 꽃아!

더운날 흐트러지지 않고

고운모습 보여주느라

얼마나 힘들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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