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일 선생님께서

유월은 산, 들, 온 지천이 잘 차려진 밥상 이라 하셨습니다

찔레순, 딸기, 버찌, 앵두, 등등.....

이렇게 잘 차려진 밥상 같은길,

이 계절엔, 가난한 妻家를 가는것 보다 산으로 들로 나가는것이 더 배 부르다고요

그랬습니다

왠종일, 배가 꺼 질새가 없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요

흑석골에서 남고산성으로 이어지는 시나브로길을...

시나브로, 걷고 또 걸었습니다

 

암튼 우리 그 날 하루종일 먹어 대지 않았나요?

객사 하자!

먹고 죽자!

몇번씩 외치면서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