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석류'라는 뜻을 가진 '그라나다'라는
스페인 국기에 등장할 만큼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번성했던 이슬람 도시 입니다.
713년 아랍의 지배하에 들어가 베르베르인이 이 지방에 지르조 왕조(1012∼90)를 열었고,
후에 다른나라의 지배를 받았지만 1235년 나스르조의 수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후 기독교 나라들이 연합하여 벌인 reconquista :국토 회복 운동으로 인해 다른 지역은 그의 탈환 당했지만,
그라나다 만큼은 200년동안 더 이슬람 문화권을 형성하며 그들의 문화를 번성시킨 곳 이기도 하지만
1492년 카톨릭 이사벨과 페르난도에 의한 국토회복운동 으로 그라나다는 함람 되었습니다.
후 이 도시의 화려했던 시절 이야기는
전설이 되어 역사의 뒷전으로 자취를 감췄다가
19세기 미국의 작가 워싱턴 어빙의 소설 <알함브라 이야기>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유명한 기타 연주곡 '알함브라의 추억'이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헤네랄리페 정원은 13세기 알함브라 궁전의 북언덕에 지어진 여름별장 입니다.
Alhambra, 헤네랄리페 정원
이 정원에는 맨 아래 사진처럼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즐비하게 서 있습니다.
사이프러스 나무는 언제나 해괴한 느낌을 주는데,
그것은 필히 고흐 인생 후반기에 그린 사이프러스 나무 때문인것 같습니다.
정원에서 흐르던 물
그 물에서 나던 그 소리가,
아직도 내 귓전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Gotan Project - Paris, 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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